2015. 12. 30.

2010년대 중간결산 - 기억에 남는 미개봉작 25편 (2)

8월에 여러 글에 걸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관람한 미개봉작 중 기억에 남는 25편을 정리한다고 깝쳤으나, 아니나다를까 역시 판만 벌려 두고 전혀 하지 않았다. 그림을 찾고 짤막한 평까지 달려면 영영 안 쓸 것 같고 그래도 마무리는 지어야겠다 싶어서 나머지 20편은 목록만 나열하는 것으로. 

전 글에도 썼지만: 영화제를 통해 이 기간에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나 아직까지 개봉하지 않은 작품들이다. 느슨하게 좋았던 순서대로 나열했다. 대부분 관람한지 오랜 시간이 지난데다 이제 와서 다시 구해 보기가 만만하지는 않은 작품들이기에 흐릿한 기억과 느낌에 의존했다.

정리하다 보니 주변에 본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은 영화들도 (1, 10, 16, 17, 20) 더러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보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영화들도 (2, 4, 9, 11, 14) 꽤 있었다. 결국 아직까지 개봉을 못 한 영화들이기에 다큐멘터리나 (1, 2, 3, 5, 16) 소수자를 다뤘거나 (3, 4, 7, 11, 19) 너무 길거나 (5, 6) 형식이 낯선 (12, 13, 18) 것들이 보인다. 개봉했으면 그래도 준수한 성적을 냈을 것 같은 영화들도 (8, 14) 좀 있는 것 같은데 뭐 내 생각일 뿐이고.



20. 자이언츠 (2012년 전주국제영화제)
The Giants (2011, Bouli Lanners)

19. 뷰티 (201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eauty (2011, Oliver Hermanus)

18. 르 타블로 (2012년 전주국제영화제)
The Painting (2011, Jean-Francois Laguionie)

17. 퍼티 힐 (2012년 전주국제영화제)
Putty Hill (2010, Matthew Porterfield)

16. 차이나 헤비급 (2012년 EBS국제다큐영화제)
China Heavyweight (2012, Yung Chang)

15. 에이지 오브 패닉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
Age of Panic (2013, Justine Triet)

14. 바바둑 (201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The Babadook (2014, Jennifer Kent)

13. 검은 연못 (201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lack Pond (2011, Tom Kingsley & Will Sharpe)

12. 자코모의 여름 (2012년 전주국제영화제) 
Summer of Giacomo (2011, Alessandro Comodin)

11. 이스턴 보이즈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
Eastern Boys (2013, Robin Campillo)


10. 오브아, 타이페이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Au revoir Taipei (2010, Arvin Chen)

9. 어둠 속에서 (2014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Night Moves (2013, Kelly Reichardt)

8. 괴물들이 사는 나라 (2010년 전주국제영화제)
Where the Wild Things Are (2009, Spike Jonze)

7. 톰보이 (2011년 광주국제영화제)
Tomboy (2011, Celine Sciamma)

6. 카를로스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Carlos (2010, Olivier Assayas)

5. 버클리에서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
At Berkeley (2013, Frederick Wiseman)

4. 주말 (2011년 서울LGBT영화제)
Weekend (2011, Andrew Haigh)

3. 우리는 여기에 있었다 (2011년 서울LGBT영화제)
We Were Here (2011, David Weissman & Bill Weber)

2.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This Is Not a Film (2011, Jafar Panahi & Mojtaba Mirtahmasb)

1. 집으로 가는 기차 (2010년 EBS국제다큐영화제)
Last Train Home (2009, Lixin Fan)

여러분은 몇 편이나 보셨나요? ^오^ #늦게늦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