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7.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수상예측 (1)

이제 시상식까지 20시간 정도 남았나요? 올해의 최종 수상예측 갑니다. 후보들의 이름에 *가 붙은 것은 제가 관람한 영화라는 뜻입니다. 카테고리 이름을 누르면 추가적인 정보가 있는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0편의 작품상 후보

작품상
블랙 스완*
더 파이터
인셉션*
에브리바디 올라잇*
킹스 스피치
127시간*
소셜 네트워크*
토이 스토리 3*
더 브레이브*
윈터스 본*

최종 수상 예측 : 킹스 스피치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소셜 네트워크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소셜 네트워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 소셜 네트워크

평론가들의 찬사와 전초전 시상식을 휩쓸었지만, 마지막에 조합상을 석권한 영화는 킹스 스피치였습니다. 제 선호와 상관없이 아카데미 회원들의 선호와 연령대를 생각해 본다면 크게 어렵지 않은 예측인 듯. 하지만 언제든 반전은 일어날 수 있는 것이고, 소셜 네트워크가 수상한다면 참 기쁠 겁니다.



감독상
대런 애로노프스키/블랙 스완*
데이빗 오 러셀/파이터
톰 후퍼/킹스 스피치
데이빗 핀처/소셜 네트워크*
에단 코엘, 조엘 코엔/ 더 브레이브*

최종 수상 예측 : 톰 후퍼/킹스 스피치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데이빗 핀처/소셜 네트워크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데이빗 핀처/소셜 네트워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 데이빗 핀처/소셜 네트워크

작품상과 마찬가지입니다. 작품상/감독상 스플릿을 예측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역사와 통계에 따라 감독조합상을 수상 결과를 따르렵니다.



남우주연상
하비에르 바르뎀/뷰티풀
제프 브리지스/더 브레이브*
제시 아이젠버그/소셜 네트워크*
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제임스 프랭코/127시간*

최종 수상 예측 : 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제시 아이젠버그/소셜 네트워크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제시 아이젠버그/소셜 네트워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 제시 아이젠버그/소셜 네트워크

전초전을 휩쓸었고, 작년 싱글 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콜린 퍼스가 무난히 트로피를 받아 갈 겁니다.



여우주연상
아넷 베닝/에브리바디 올라잇*
니콜 키드먼/래빗 홀
제니퍼 로렌스/윈터스 본*
나탈리 포트만/블랙 스완*
미셸 윌리엄스/블루 발렌타인

최종 수상 예측 : 나탈리 포트만/블랙 스완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아넷 베닝/에브리바디 올라잇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아넷 베닝/에브리바디 올라잇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 아넷 베닝/에브리바디 올라잇

아카데미는 섬세하고 미묘한 심리를 표현하는 연기보다는 화려하고 보여주는 것이 많은 연기를, 연륜이 묻어나는 중견 여배우보다는 젊고 섹시한 여배우를, 코미디보다는 드라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왔죠. 나탈리 포트만이 받아 갈 것 같네요.



남우조연상
크리스찬 베일/파이터
존 혹스/윈터스 본*
제레미 레너/타운*
마크 러팔로/에브리바디 올라잇*
제프리 러시/킹스 스피치

최종 수상 예측 : 크리스찬 베일/파이터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제프리 러시/킹스 스피치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크리스찬 베일/파이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 마크 러팔로/에브리바디 올라잇

전초전을 휩쓴 크리스찬 베일이 생애 처음으로 후보에 올라 수상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강력한 작품상 수상 후보에 출연한 명망있는 노년 배우 제프리 러시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2006년에 전초전을 휩쓸었던 드림걸즈의 에디 머피가 미스 리틀 선샤인의 앨런 아킨에게 트로피를 내주어야 했던 것처럼요.



여우조연상
에이미 아담스/파이터
헬레나 본햄 카터/킹스 스피치
멜리사 리오/파이터
헤일리 스테인펠드/더 브레이브*
재키 위버/애니멀 킹덤


최종 수상 예측 : 헤일리 스테인펠드/더 브레이브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멜리사 리오/파이터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멜리사 리오/파이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 헤일리 스테인펠드/더 브레이브 (주연이라고 생각하지만 본 연기가 이것 뿐이라..)

전초전만 본다면 멜리사 리오가 확실합니다만, 멜리사 리오와 에이미 아담스 사이에 표가 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멜리사 리오의 FYC 캠페인 파문도 표를 조금 갉아먹었을지 모르구요. 역사적으로 나이 어린 배우들에게 가장 관대한 부문이니만큼, 전초전을 무시하고 조금은 과감한 예측을 해 보렵니다. 한 부문 정도는 조합상과 다른 결과를 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마이크 리/어나더 이어
스콧 실버, 폴 타마시, 에릭 존슨, 키스 도링턴/파이터
크리스토퍼 놀란/인셉션*
스튜어트 블룸버그, 리사 촐로덴코/에브리바디 올라잇*
데이빗 세이들러/킹스 스피치

최종 수상 예측 : 데이빗 세이들러/킹스 스피치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크리스토퍼 놀란/인셉션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스튜어트 블룸버그, 리사 촐로덴코/에브리바디 올라잇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 스튜어트 블룸버그, 리사 촐로덴코/에브리바디 올라잇

강력한 작품상 후보이니까요. 분명 수상소감도 아주 인상적일 거에요. 이 영화의 각본을 쓰기 위해 30년 가까이 기다렸다죠?



대니 보일, 사이먼 뷰포이/127시간*
애론 소킨/소셜 네트워크*
마이클 안트, 존 라세터, 앤드류 스탠든, 리 언크리치/토이 스토리 3*
에단 코엘, 조엘 코엔/더 브레이브*
데브라 그래닉, 앤 로셀리니/윈터스 본*

최종 수상 예측 : 애론 소킨/소셜 네트워크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마이클 안트, 존 라세터, 앤드류 스탠든, 리 언크리치/토이 스토리 3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애론 소킨/소셜 네트워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 애론 소킨/소셜 네트워크

올해 전 부문을 통틀어 아마 가장 뻔한 부문이 아닐지. 전초전을 말 그대로 휩쓴데다 이미 TV에서는 전설에 가까운 작가이니까요.



드래곤 길들이기*
일루셔니스트
토이 스토리 3*

최종 수상 예측 : 토이 스토리 3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드래곤 길들이기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토이 스토리 3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 토이 스토리 3

역시 뻔한 부문 중 하나. 하지만 드래곤 길들이기가 이변을 일으켜도 꽤 신날 것 같긴 해요.



엑시트 스루 더 기프트샵
가스랜드
인사이드 잡
레스트레포
웨이스트 랜드

최종 수상 예측 : 엑시트 스루 더 기프트샵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인사이드 잡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엑시트 스루 더 기프트샵

이 부문은 5개의 영화를 모두 본 회원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초전을 휩쓴 수퍼맨을 기다리며가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이후 가장 화제가 되었던 영화는 뱅크시의 예술세계를 다룬 엑시트 스루 더 기프트샵이죠. 하지만 단점은 주제가 꽤나 가볍다는 겁니다. 환경 문제나 경제 문제, 또는 전쟁을 다루는 다른 심각한 다큐멘터리에 비교했을 때, 이 영화는 꽤나 한가로워 보이기까지 하니까요. 다섯 영화 모두 수상의 가능성이 있는 부문입니다.



뷰티풀(멕시코)
송곳니(그리스)
인 어 베터 월드(덴마크)
그을린(캐나다)
무법자(알제리)

최종 수상 예측 : 인 어 베터 월드(덴마크)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 그을린(캐나다)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 송곳니(그리스)

역시 5개의 영화를 모두 본 회원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측이 엄청나게 힘든 부문이기도 하죠. 최근 몇 년간은 계속 이변이 일어나 왔고요. 아쉽게도 저는 본 영화가 한 편도 없네요.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기도 했던 덴마크 영화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어울리지 않는 파격적인 주제의 실험적인 영화로 호평받은 그리스의 송곳니가 수상한다면 참 볼만할 거에요.



기술부문과 단편부문은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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