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4.

63회 에미 시상식 후보 예측

63회 에미 시상식의 후보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9시 35분쯤 발표됩니다. 약 네 시간쯤 남은 셈이에요. 지난 번 포스팅도 그렇고 트위터에서도 그렇고, 요즘 하우즈댓무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미국 TV 이야기가 많네요. 주요 부문만 한번 재미삼아 예측해 봤어요. 양해해 주시길 ^^; 제가 생각하기에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Drama Series

1. 매드 멘 Mad Men
2. 굿 와이프 The Good Wife
3. 보드워크 엠파이어 Boardwalk Empire
4. 덱스터 Dexter
5.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6.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트 Friday Night Lights

Alt: Justified, The Killing


Actor, Drama

1. Steve Buscemi (Boardwalk Empire)
2. John Hamm (Mad Men)
3. Michael C. Hall (Dexter)
4. Kyle Chandler (Friday Night Lights)
5. Hugh Laurie (House)
6. William H. Macy (Shameless)

Alt: Timothy Olyphant (Justified), Gabriel Byrne (In Treatment)


Actress, Drama

1. Julianna Margulies (The Good Wife)
2. Elisabeth Moss (Mad Men)
3. Kyra Sedgwick (The Closer)
4. Connie Britton (Friday Night Lights)
5. Katey Sagal (Sons of Anarchy)
6. Mireille Enos (The Killing)

Alt: Mariska Hargitay (Law & Order: Special Victims Unit), Kathy Bates (Harry's Law)


Supporting Actor, Drama

1. John Slattery (Mad Men)
2. Alan Cumming (The Good Wife)
3. Michael Pitt (Boardwalk Empire)
4. Michael Shannon (Boardwalk Empire)
5. Peter Dinklage (Gam of Thrones)
6. Chris Noth (The Good Wife)

Alt: Josh Charles (The Good Wife), John Noble (Fringe)


Supporting Actress, Drama

1. Archie Panjabi (The Good Wife)
2. Kelly Macdonald (Boardwalk Empire)
3. Christine Baranski (The Good Wife)
4. Christina Hendricks (Mad Men)
5. Margo Martindale (Justified)
6. Michelle Forbes (The Killing)

Alt: Debra Winger (In Treatment), Sara Ramirez (Grey's Anatomy)


Comedy Series

1. 모던 패밀리 Modern Family
2. 30락 30 Rock
3. 오피스 The Office
4. 글리 Glee
5. 빅뱅이론 The Big Bang Theory
6. 빅 씨 The Big C

Alt: Parks and Recreation, Hot in Cleveland


Actor, Comedy

1. Jim Parsons (The Big Bang Theory)
2. Steve Carell (The Office)
3. Alec Balwin (30 Rock)
4. Joel McHale (Community)
5. Louis C. K. (Louie)
6. Johnny Galecki (The Big Bang Theory)

Alt: Matt LeBlanc (Episodes), Matthew Morrison (Glee)


Actress, Comedy

1. Laura Linney (The Big C)
2. Tina Fey (30 Rock)
3. Amy Poehler (Parks and Recreation)
4. Edie Falco (Nurse Jackie)
5. Toni Collette (The United States of Tara)
6. Martha Plimpton (Raising Hope)

Alt: Lea Michele (Glee), Courtney Cox (Cougar Town)


Supporting Actor, Comedy

1. Ty Burrell (Modern Family)
2. Chris Colfer (Glee)
3. Eric Stonestreet (Modern Family)
4. Neil Patrick Harris (How I Met Your Mother)
5. Ed O'Neil (Modern Family)
6. Nick Offerman (Parks and Recreation)

Alt: Jesse Tyler Ferguson (Modern Family), John Benjamin Hickey (The Big C)


Supporting Actress, Comedy

1. Julie Bowen (Modern Family)
2. Sofia Vergara (Modern Family)
3. Betty White (Hot in Cleveland)
4. Kristen Wiig (Saturday Night Live)
5. Jane Lynch (Glee)
6. Jane Krakowski (30 Rock)

Alt: Holland Taylor (Two and a Half Men), Busy Philipps (Cougar Town)


Miniseries/Movie

1. 밀드레드 피어스 Mildred Pierce
2. 카를로스 Carlos
3. 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
4. 투 빅 투 페일 Too Big to Fail
5. 시네마 베리테 Cinema Verite
6. 셜록: 스터디 인 핑크 Sherlock: A Study in Pink

Alt: The Sunset Limited, Luther


Variety Series

1. 존 스튜어드의 데일리 쇼 The Daily Show with Jon Steward
2.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Saturday Night Live
3. 콜베어 르포 Colbert Report
4. 데이비드 레터맨 쇼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
5. 리얼 타임 Real Time with Bill Maher
6. 코난 Conan

Alt: Late Night with Jimmy Fallon, Jimmy Kimmel Live


Reality Competition Series

1.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2. 어메이징 레이스 The Amazing Race
3. 탑 셰프 Top Chef
4. 프로젝트 런웨이 Project Runway
5. 댄싱 위드 더 스타 Dancing with the Stars
6. 서바이버 Survivor

Alt: The Voice, So You Think You Can Dance


참고로 작년 예측 성적은

Comedy Series 5/6 Actor 6/6 Actress 5/6 Sup Actor 4/6 Sup Actress 5/6
Drama Series 5/6 Actor 5/6 Actress 4/6 Sup Actor 5/6 Sup Actress 2/6
TV Movie 5/6 Miniseries 1/2 Variety 4/5 Reality Competition 4/5 RealityHost 5/5

이랬었네요. 올해는 티비무비와 미니시리즈 부문이 하나로 합쳐졌고, 리얼리티 호스트는 예측하기 귀찮고 중요하지도 않으니 패스했습니다.

댓글 5개:

  1. 요즘은 미드 거의 안 보지만, 키이라 세즈윅도 여우주연상 카테고리에 참 오랫동안 이름이 오르네요ㅋㅋ 크리스 콜퍼랑 제인 린치는 꼭 탔으면 좋겠어요. 둘 다 이번 시즌에 대단했는데.

    진님 가볍게 볼 만한 것 좀 추천해 주세요! 보드워크 엠파이어도 호평이 많아서 보고 싶긴 한데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빅 씨랑 Parks and Recreation 재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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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은 정말 재미있어요. 특히 오피스를 좋아하셨다면 정말 놓치셔서는 안 될 것 같고요. 가볍게 보실 만한 코미디 원하시면 쿠거타운도 강력히 추천해 드려요. 이번 시즌 가장 재미있게 본 두 코미디 시리즈들이에요. 빅 씨는 가볍지는 않지만 참 좋더라구요. 근데 슬픈 장면들이 많아요. 전체적으로는 코미디가 맞다고 보지만. 연기도 좋아요.

    저는 사실 키이라는 별로 안 좋아해요. 작년 수상도 짜증났고요. ㅋㅋㅋㅋ 물론 클로저를 안 보니까 할 말은 없지만, 키이라도 그렇고 마리스카도 그렇고 연기가 좋은 건 알겠는데 매년 엇비슷한 플롯과 연기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수사물로 꼬박꼬박 후보에 오르니까.. 그 자리가 낭비되는 느낌이 든달까요.

    벤님 글리 포스팅 재미있게 읽었었어요. 전 사실 이번 시즌 제인 린치는 그냥 그랬지만. 첫 시즌만큼의 강렬함이 없었죠. 후반부에서는 아예 스토리라인에서 사라진 듯한 느낌도 들었고.. 그치만 "Furt"에서 자기 자신과 결혼하는 스토리라인은 정말 자지러지게 웃겼어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아마 표 좀 건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크리스 콜퍼도 이번 시즌에는 코미디보다는 드라마에 더 휘말렸지만, 그래도 여전히 글리에서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올해 에미에서도 지난 골든 글로브에서 그랬듯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수상소감을 말할 수 있게 된다면 참 훈훈할 거 같아요. 특히 모던 패밀리 표가 미친 듯이 분산될 거 같은 올해여서 정말 가능성 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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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드라마는 사실 요즘 보는 건 굿 와이프 뿐이어요. 이번 시즌 쉬어갔던, 제가 본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좋았던 "브레이킹 배드"가 이번 주말에 시즌 4를 시작하는지라, 아마 드라마는 당분간 그 두개만 보게 될 거 같아요. 보드워크도, 매드 멘도, 덱스터도,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도 다 참 좋다고들 하는데, 드라마는 확실히 코미디보다 길기도 하고, 한번 몰입하면 빠지기도 쉽지 않고, 좋은 드라마는 여운도 오래 가는지라 확실히 좀 엄두가 안 나요. 당분간은 코미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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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앗 댓글을 진짜 정성스럽게 적어주셔서 살짝 황송하네요ㅋㅋ 저 사실 오피스는 별로 취향 아니에요. 오히려 30 Rock은 초반 시즌에 많이 좋아했죠. 언제부턴가 미드를 싹 끊으면서 안 보게 됐는데, 최근 시즌에선 거의 연애 드라마;가 된다는 얘길 들어서 별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요.

    전 수사물은 별로 안 좋아해서ㅋㅋ 진님이랑 비슷한 생각이에요. 키이라나 마리스카나 다 연기 잘하지만 폭이 좁지 않냐는 느낌.. 에미상은 가장 돋보이는 에피소드만 제출하니까 아무래도 표 받기에는 유리한 것 같아요.

    글리 2시즌에선 제인 린치 캐릭터가 가끔 너무 막 나가서 비호감처럼 보인 면도 있는데.. 그래도 전 후반의 장례식 에피소드에서 정말 이 배우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그 에피를 제출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모던 패밀리에는 주연이 없나요? ㅋㅋ 어째 다 조연만..

    쿠거 타운이랑 빅 씨 찾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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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페이지뷰에 비해 댓글이 워낙 안 달리다 보니 ㅠㅠ 답이라도 정성스럽게 달아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것도 완전 열심히 달아야징..

    장례식 에피소드도 좋긴 했죠. 조금 생뚱맞은 느낌도 있었지만요.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 내내 수 캐릭터는, 늘, 이것보단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각본이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이런 느낌이었달까요. 연기는 물론 여전하지만, 아무래도 지난 시즌과 자꾸 비교가 되니까요.

    모던 패밀리는 작년부터 성인배우 여섯 명 전체가 조연으로 가기로 합의를 했었어요. 모두가 동등한데 주연이 어디 있냐 이런 취지였죠. 실제로 분량도 엇비슷하고, 딱히 혼자 딱 튀는 스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훈훈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작년 에미 시상식 보면 팀 전체가 서로를 아주 아끼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난달까요. 에릭 스톤스트릿이 수상했을 때 제시 타일러 퍼거슨이 눈 빨개진 것도 그렇고 ㅠㅠ 혼자만 후보에 오르지 못한 에드 오닐도 시상식에 참석한 것도 있고.. 이런 거 은근히 쉽지 않은 결정일 수 있거든요.

    주/조연 구분이 쉽지 않은 앙상블 캐스트를 자랑하는 쇼들에서, 카테고리 선택은 중요한 이슈가 될 수밖에 없죠. 서열이 있다는 느낌이 생길 수 있거든요 이거 위험합니다. 앙상블에 영향을 안 줄 수가 없어요.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욕심부리지 않고, 길게 멀리 내다보는 게 중요한 것이죠. 프렌즈 같은 경우도 초반에는 전부 조연으로 갔었어요. 리사 쿠드로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적도 있구요. 그러다가 시리즈 자체가 워낙 유명해지고 배우들도 주목을 받게 된데다, 시리즈 후반부에 이미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등극한 제니퍼 애니스톤이 극중에서 임신하면서 스토리라인 중심에 서기 시작하니까, 주연으로 카테고리를 변경하게 됩니다. 결과는? 다른 배우들도 전부 따라갔죠. 늘 한 배 타는 느낌. 전부 조연이면 조연, 전부 주연이면 주연.

    쿠거타운, 빅씨 모두 재미있게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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